서승우
서승우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10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 비서실로 출근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에서 서 부지사를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발탁했다.

청주 세광고와 서울대(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는 등 대통령 비서실 재직 경험으로 자치행정비서관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 부지사는 8일 전화통화에서 "9일 오전에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청 관계자들께) 인사를 드리고, 곧바로 상경해 (이진복 정무)수석을 뵐 계획"이라며 "(용산 대통령 비서실로는) 10일부터 출근한다"고 밝혔다.

후임 행정부지사에 대해서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새 지사가 와봐야 알 것"이라며 "행정부지사는 국가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 행정부지사는 통상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2급(이사관) 공무원 중 1급(관리관)으로 승진하면서 발령받는 만큼 절차 등의 시간이 필요해 이시종 지사 재임기간(6월말)에는 공석이 될 전망이다.

도청 내 일각에서는 차기 행정부지사 1순위로 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충주 출신 이우종 행안부 지방세정책관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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