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후 독서캠페인·전자책 구축·마음챙김 토론 프로그램 확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도서관(관장 연제완)이 올해 제 25회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9일 청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대표도서로 일반부문에는 김승섭 작가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청소년부문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아동부문은 이지음 작가의 '강남 사장님'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표도서 선포는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한 후 공개해, 참여를 확대하고 독서캠페인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여가활동 증가에 대응해 역대 선정도서를 포함한 대표도서 전자책을 구축하고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상 속 독서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가족중심의 독서공동체 운영과 테마별 깊이읽기&토론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마음챙김' 토론 프로그램도 확대, 상호 소통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작가 강연, 독후감 공모, 공감토크, 대표도서 활용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게 도서관측 설명이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읽는 청주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여 시민들의 일상복귀를 응원하는 시민독서운동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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