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대덕구는 9~11일까지 대전동도초(교장 김승연)와 대전석봉초(교장 성낙훈)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Net-zero 사이언스스쿨 메타버스 교육'을 펼친다.

'Net-zero 사이언스스쿨'은 탄소중립 인식과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창의과학·기후과학·넷제로 생활실천을 교육하기 위해 대덕구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이다.

지난 9일 시작된 '창의과학교육'은 최신 과학기술 또는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상학교 고학년(4~6학년, 120여 명)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메타버스(제페토) 교육'과 '과학관(넥스페리움) 탐방을 각각 1번씩 제공한다.

'메타버스 교육'은 제페토를 활용해 메타버스(Metaverse)의 개념과 사용방법을 이해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제페토 안에서 직접 아바타를 만들어서 꾸며보고 함께 춤도 추고, 친구들과 창작물을 공유하면서 가상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다.

'과학관 탐방'은 과학체험관에 방문해 과학기술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이다. 넥스페리움의 경우 로봇, AI, 빅데이터 등 최신 과학기술이 적용된 전시‧교육공간으로,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규창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아는 만큼 상상할 수 있다"며 "넷제로 사이언스스쿨의 창의과학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마음껏 꿈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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