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청주FC
청주FC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청주FC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FC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FC는 2002 월드컵이 열렸던 해에 만들어진 조기 축구회 청주솔베이지축구단을 시작으로 현재 K3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청주FC에 이르기까지 청주를 대표하는 팀으로 발전해왔다.

창단 유니폼에는 20주년을 기념해 골드 앰블럼을 부착했고, 2유니폼 뒷면에는 2009년부터 참가한 K3리그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문구 'THANKS K3'를 새겨 넣었다.

청주FC는 다음해부터 '충북청주FC'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 참가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유니폼은 K3리그에서 선보이는 사실상 마지막 유니폼이다.

청주FC는 카카오스토어를 통해 한정 판매하고, 오는 22일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청주FC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청주FC
청주FC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청주FC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은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청주에도 축구의 붐이 생겼지만 프로까지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충북 청주에도 프로구단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번 유니폼은 우리의 K3리그 마지막 유니폼으로서 큰 상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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