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유산, 지키면서 즐겨요"

옥천 조헌 묘소에서 함께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의 모습.
옥천 조헌 묘소에서 함께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의 모습.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생생문화재사업-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캠프가 오는 28~29일 충북 옥천에서 실시된다.

10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옥천군이 후원하며 '제로웨이스트, 지키면서 즐기는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물병을 사용하고 답사때 플로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등 문화유산을 즐기는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문화재연구원측 설명이다.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현재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미래 세대와도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생생하게 가르쳐주고 싶어 이런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참여자와 문화유산 모두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접수는 11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활용팀(☎ 043-279-54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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