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자서전 쓰기' 강연·탐방·후속발표회 등 진행 눈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오창도서관이 '2022년도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일반과 특화주제 2개 과정에 선정됐다.

10일 오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강연과 탐방, 독서를 접목한 인문학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창도서관은 특화과정으로 '당당한 삶의 방식 걷기의 기술'이란 주제로 5월부터 9월까지 강연 6회, 탐방2회, 후속탐방 2회로 진행할 방침이다.

강사는 환경철학자 우석영을 대표로, 장은주 작가, 정민호 통섭디자이너등 6명의 걷기예찬 강사들이 참여해 걷기의 건강 관련성 외에 역사적, 철학적 맥락을 살피고 걷기로 삶을 바꾼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도서관측 설명이다.

특히 수강 후 '함께걷기 50일동아리'를 결성하고 매일의 미션을 인증하는 걷기생활화까지 도서관이 함께 관리할 예정이라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일반과정 '내 인생의 화양연화 손바닥 자서전 쓰기'는 편성준, 윤혜자 부부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삶의 한순간에 초점을 맞춰 글쓰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총 10회로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발표회 1회로 계획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강좌 수강 이후 작은 자서전을 결과물로 얻게 된다.

김주란 청주오창도서관 팀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왔던 일상회복을 위해서 삶의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는 인문학프로그램을 고심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오창도서관(☎ 043-201-4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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