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에 90년대생 통장이 왔다
세종시 집현동에 90년대생 통장이 왔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2.05.1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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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거쳐 통장 6명 위촉…3명이 30대
MZ세대 시각으로 적극적인 지역활동 기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 집현동에 30대 통장(統長)이 활동하면서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집현동 4·14·15통의 통장이 주인공들이다.

지난 4월말 현재 세종시 반곡동과 집현동 통장의 평균연령은 59세다. 하지만 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MZ세대'가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반곡동은 연초부터 시작된 집현동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원활한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통장을 공개모집했다.

별도의 나이 제한은 두지 않았으며, 각 공동주택과 세종시·반곡동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게시하고 통장의 역할과 모집 여부를 알렸다.

통장 모집에는 청년 1인가구, 반곡동 내 공공기관 종사자, 새롭게 터를 잡은 학부모 등이 지원했으며, 반곡동은 통장선정심의회를 구성하고 대면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에서 후보자 지원동기, 태도, 통장에 대한 관심과 업무 이해도, 지역 봉사정신 등을 심사해 최종 6명(집현 4·10·13·14·15·17통)을 선정했으며, 이 중 3명은 90년대생인 30대 통장들이다.

한 청년 통장은 "코로나19로 이웃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이 통장에 지원한 계기가 됐다"며 "같은 통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반곡동은 청년 통장들이 주민에게 수렴한 의견을 통해 도출한 새로운 시각이 청년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유희영 반곡동장은 "반곡·집현동은 국책연구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 등이 위치해 많은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청년 통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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