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놓인 정신건강문제 대상자 사회적 대안 마련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정신건강문제 대상자 사회적 대안 마련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공개 슈퍼비전'을 개최했다.

공개 슈퍼비전은 슈퍼바이저가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자문, 교육, 지지, 평가이다. 실무자들은 슈퍼바이저와의 상하 수직적 관계에서 관련 정보를 주고받으며 전문성과 통합사례관리의 분석력을 높이고 사례관리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이번 슈퍼비전에서는 오랜 노숙 생활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를 지닌 1인 가구, 노인 부부가구, 알콜중독 1인 가구에 관한 사례를 대상으로 사회부적응과 알코올중독 등의 정신적 이해와 사회적 지원 방안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연수 교수가 슈퍼바이저로 활동했으며, 천안시 건강복지지원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천안의료원 전문가들이 공공·민간부문 사례관리 실무자 40명에게 다각적 해결 방법을 위한 슈퍼비전을 제공했다. 또 시 복지 담당 직원과의 질의응답을 마지막으로 슈퍼비전은 마무리됐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통합사례관리는 경력직 실무자들도 어려움을 느끼는 업무로, 더욱더 다양한 사례에 대한 슈퍼비전을 제공해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천안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