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강좌 홍보 포스터/서구 제공
길 위의 인문학 강좌 홍보 포스터/서구 제공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서구 월평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생활 속 인문 문화 향유를 위하여 '대중가요·시(詩)·영화, 근 현대사를 관통하다'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월평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운영되며, 9월 말까지 총 15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서 한국 전쟁사까지 표현한 대중가요, 영화 등과 함께 이 시대를 관통하는 시를 품은 노래를 감상하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해 볼 예정이다.

또한 현대 대표 시인 중 정태춘, 원태연, 정호승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노래도 함께 감상하며 시인들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오는 6월에는 신동엽문학관을 비롯한 부여역사 탐방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월평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영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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