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이자 충북음악협회장인 강진모씨의 독창회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13일 충북음악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음악이 주는 행복'을 테마로 충북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오페라앙상블, 조예술기획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강희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지휘를 맡으며,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강진모씨는 이번 독창회에서 이탈리아 가곡과 故 이수인 작곡가를 추목하는 낭만 가곡, 토스티의 오페라 아리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출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서윤진(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과 바이올린 차인홍(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 음악원 교수)씨가 무대에 서고 이상조 충북예총 부회장이자 다락방의 불빛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테너 강진모는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졸업 후, 이태리 레스피기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로마 A.R.A.M 아카데미아 디플로마(음악이론, 합창지휘)를 마쳤다.

현재는 충북음악협회장과 서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여러가지 외부적인 일을 하면서 본분인 성악가의 삶을 잊었던 게 아닌가 한다" 면서 "아내의 통큰 지원으로 5년여만에 무대를 갖게 돼 감사하고,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에게 여유와 위로를 드리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세상(☎ 1544-7860)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충북음악협회 사무국(☎ 043-260-33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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