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시인이자 청주 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인 김나비의 시집 '오목한 기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2022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됐다.

이번 2022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는 총 1천382종의 도서가 접수됐으며 3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최종 188종의 도서가 결정됐다.

김나비 시인
김나비 시인

특히 시인 김나비씨가 접수한 시 부문의 경우, 349종이 신청된 가운데 45편이 최종 선정도서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르코 우수도서에 선정된 김나비 시인의 시집 '오목한 기억'은 모두 4부, 169쪽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오목한 기억'과 2부 '나비 포옹법', 3부 '기억의 건축학', 4부 '없는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물음, 미래사회의 인간상 등을 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양질의 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민의 문학 향유, 체험기회 확대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도서보급 사업이다.

발간된 도서를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천만원 기금을 지원해 전국의 각 지역에 배포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