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소년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A(10)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A군은 다음 날인 10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지난 11일 오후 사망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A군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에서 10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30세 미만 사망은 지난 3월 진천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한 이후로 두 번째이다.

한편 15일 밤 1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만2천116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7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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