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중앙타운에서 정부세종청사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영석 고용노동부노조위원장 세종청사연합회장 등이 10명의 정부청사 내 노조위원장들은 공무원의 여건상 순환보직 때문에 계속 전입과 전출이 잦아 교통 문제 및 비싼 아파트로 인해 정주 여건이 안되서 안착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단기 숙소가 폐지되어서 실질적으로 업무로 인해 오게 될 경우 공무원 여비 규정상 5만 원의 숙박비 밖에 지원되지 않아 세종시 안에서 호텔은 이보다 비싸 대전에 가서 자거나 다시 KTX타고 돌아가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민호 예비후보는 교통문제에 대해 "북부 관문인 조치원역에 KTX를 세우고 남부 관문인 금남지역에 KTX 세종역을 신설해 투트렉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후보는 "세종에 제2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분원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취임하면 바로 찾아가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실거주시민을 위한 '아파트청약 비율'을 80%까지 대폭 확대해 무주택 세종시민들께 내집 마련의 희망을 선물하겠다"며 "부동산 트리플 규제 문제는 시장이 아닌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해제 건의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되도록 대처하면서, 세종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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