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차지… 17개 시·도 중 2위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의 사업체에 근무하는 만 20~39세 청년층의 타 지역 거주비욜이 25.6%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7.3%로 10위를 기록했지만,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시(16.9%)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청년층의 직주분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직주분리는 지역 내 사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가족이 타 지역에 거주하거나 소비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세종연구원이 통계청의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대전·세종 청년층의 거주지 분포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직주분리 대전소재 사업체 근무 청년층의 거주비별 분포현황을 보면 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이 9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0%, 광주·전북·전남이 2.8%이다.

세종소재 사업체 근무 청년층의 거주지별 분포도는 역시 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이 9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5.6%를 나타냈다.

세종에 거주하는 청년층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3으로 대전의 3.45, 전국 평균 3.40, 여타 광역시의 3.3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세종 청년층의 직주분리 현황과 특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행하는 인포그래픽스 통권 63호에 상세히 담겨 있다. 높한편,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는 전국 23만4천 표본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사회조사는 전국 1만9천 표본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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