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승차권 15%·레고랜드 입장권 평일 1만원 할인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6일 'ITX-청춘' 왕복 승차권을 구매하면 열차운임과 춘천 '레고랜드' 입장권까지 모두 할인되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상품을 이용하면 열차 승차권은 15%, 레고랜드 입장권은 평일 1만 원, 주말은 10% 할인된다. 다만 승차권 할인은 평일에만 적용된다.

레고랜드 운영시간을 고려해 춘천행 오전 6시에서 8시대(주말 9시), 용산행 오후 6시에서 10시대 운행열차가 대상이다.

아울러 오는 27일까지 이번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춘천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45% 할인권을 지급한다.

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승차권앱 '코레일톡', 서울·용산·청량리·영등포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ITX-청춘 열차를 랩핑한 레고랜드 테마열차를 하루 평균 7회 운행하고 있다.

백승진 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부담없이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많은 분들이 열차를 타고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지자체와 협업을 지속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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