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전국에서 모인 1천여명의 풋살 마니아들이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은 창단 한 지 6개월여 밖에 안된 신생팀으로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아산시 농축산물 공동브랜드인 '아산맑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활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은 전종화 감독의 지도 아래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국민체육센터 아산시 장애인체육관 풋살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대회에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블린이를 상대로 0대0 무승부, 2번째 경기에서 경부청도 우아미FC를 맞아 6대0의 대승으로 승점 4점으로 6강전에 올라 추첨으로 행운의 4강에 먼저 선착하여 대전의 님블B팀을 맞아 1대0의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아산의 에이스 안유진 선수가 부상으로 결승에 출전 하지 못하는등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인해 6대0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또한 남자부는 U-FC 3대1, 옥천FS-A 1대1, FS 97 3대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으나 경기 평택의 스타일FS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해 아깝게 패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공주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축구협회, 대전광역시풋살연맹이 후원하는 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를 개최, 전국의 풋살 매니아 남자 일반부, 일반여자부, 초등5·6학년부, 초등3·4학년부 등 전국에서 64개 팀 1천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 했다.

더욱이 경기가 성황을 이루면서 경기에 참석한 남녀 일반부 동호회와 유소년 풋살팀들은 매 경기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아산시 풋살협회는 처음 출전하는 이번대회에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에 참가, 남자 일반부 8강, 여자 일반부는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권유진 아산여성풋살팀 회장은 "처음 출전하는 전국대회에서 회원들이 똘똘뭉쳐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열심히 운동장을 누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며 " 열심히 뛰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연습에 박차를 가하여 아산맑은 홍보 대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일반남자부 우승은 스타일FS(평택)이 차지했고 일반여자부는 님블(대전 유성), 초등5·6학년부는 창원USA(창원)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초등3·4학년부는 FC DREAM RED(부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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