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 규암초등학교(교장 윤학중)는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 향기' 문화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교육 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화적 소외 현상을 해결하고 지역 문화 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조선시대의 동헌과 과거제도를 주제로 하여 '선비의 꿈 장원급제', '조선의 정신 의인들의 숨결' 등 흥미로운 소재로 활동했다. 조선시대 동헌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이 옷을 갈아입고 복식 예절에 대해서도 배웠다.

장원급제한 학생은 "조선시대에도 시험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학교에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학중 교장은 "규암초 학생들이 우리 조상의 문화와 삶을 오감으로 느끼며 전통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1, 2학기로 나누어 계속해서 문화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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