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헬스케어 DB 구축'도 선정… 국비 총 6억 확보

청주 문화제조창 1층에 들어서면 만나는 공예비엔날레. /이지효
지난해 공예비엔날레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국가데이터망에 오른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2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3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월부터 과제발굴과 기업매칭을 통해 공모사업을 준비했으며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출품작기반 공예 작가·작품 아카이브 DB 구축'에 관한 것이다.

이에 충북 1세대 정보서비스 기업인 ㈜인포빌(대표 김동호)이 협력해 공예비엔날레가 보유한 작가와 작품정보, 사진자료 등 총 6만건을 체계화하고, 오는 12월 중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가데이터망(www.data.go.kr)에 개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에서는 '청주시민 건강안전도시 헬스케어 DB 구축'도 선정돼 3억원을 확보했으며 에쓰오씨소프트㈜(대표 김한기)와 협력해 청주시민의 건강인식조사, 만성질환 정보, 의료시설과 건강 관련 기관 정보도 데이터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청주시민 건강안전도시 헬스케어 DB 구축'을 통해 의료취약지 발굴과 소외계층에 대한 건강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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