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영(58) 증평군수 후보가 16일 복지에 관한 제5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아들 군수가 되어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군청의 통계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65세 이상의 독거가구는 2천349명(가구)로 전체 가구 1만8천18가구의 13.0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독거노인의 고독과 외로움·질병·식사 등의 해결은 국가·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면서 "정보통신(ICT) 기반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매월 급여의 10%를 기부하는 '아들 군수, 아저씨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의 해결을 위해 3영역에서 11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행복한 가족' 영역에서 건강·의료·복지 기관에 흩어져있는 개인건강정보 통합에 기초하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통합 공동체 돌봄시스템'을 정부시범사업으로 유치해 고령화가 축복인 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겠다고 공약하면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날로 증가하는 '젊은 독거가구'의 고독과 외로움의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해 자유로이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이 많아진 만큼 '반려식물 기르기'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농림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에 따른 '증평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기업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하면서 증평 평야의 기후 특성에 맞는 '종자'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밀한 복지' 영역에서 ▷취약계층 주말 간병인 비용을 지원 확대 ▷영구임대아파트 지원 확대 ▷어르신 공동 주거복지시설 추진 ▷경로당 운영비 100%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을이장 수당 지원을 확대해 행정과 주민과의 연결고리 강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에 한 발 더 다가서고, 매월 급여의 10%를 기부해 사회지도층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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