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손기영 회장이 영국의 경영 전문지인 월드 비즈 매거진(World Biz Magazine)이 선정한 '2022년 혁신형 톱100 CEO상(Top 100 CEOs in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월드 비즈 매거진은 각 산업별로 탁월한 성과와 혁신을 성취한 기업인들 4만 명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100명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이 상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 항공사의 더그 파커 회장, 씨티은행의 제인 프레이져 대표, 블랙베리의 존 첸 사장 등이 수상했다.

월드 비즈 매거진은 "2022년 수상자로 선정된 손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치료제가 없는 질병 영역에서 신약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과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022년 혁신형 톱100 CEO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명은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돼 글로벌 신약 개발과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30억 원, 영업이익은 -208억 원, 순이익 -279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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