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이사 확정… 7월 임시주주총회서 신임 확정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이 에스씨엠생명과학을 이끈다.

16일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사회를 통해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7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측은 "손 원장은 ▷임상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 ▷연구 및 임상조직에 대한 풍부한 관리 경험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 신임 대표 선임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손 원장은 병원 경영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서울대 의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출신으로,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과 인하대 의대 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청주의료원 원장을 맡고 있다.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이사회 및 임직원과 협력해 에쓰씨엠생명과학의 제2, 제3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둔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사로 아토피피부염, 급성 췌장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에 쓰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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