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정세환 기자] 충북 지방선거에서 대표적인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여야의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나란히 공동공약을 발표하며 득표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지난 14일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지난 14일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노영민 도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는 10개의 공동공약을 제시했고, 국민의힘의 김영환 도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3개의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조 원팀' 선언을 하고 있다. /김명년<br>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조 원팀' 선언을 하고 있다. /김명년

노영민·송재봉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역량 있는 충북전문가 노영민과 역동적인 청주전문가 송재봉이 청주의 격을 바꾸는 최고의 드림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100만 광역도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을 위한 청주 10대 공동공약으로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 ▷청주 철당간 광장을 청주의 랜드마크로 조성 ▷중부권 최대 규모 테마파크와 대형유통시설 유치 등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 도청 기자회견장을 찾은 김영환·이범석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함께 당선되면 도정과 시정을 이끌어 가면서 정책 공유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은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의 신속한 해제를 첫 공동공약으로 설명했다.

또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 육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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