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목원대학교가 대전서부경찰서와 손잡고 성범죄 없는 안전한 캠퍼스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목원대 학생상담소는 문화콘텐츠대학·공과대학·테크노과학대학 학생회와 대전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교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경찰로부터 지원받은 불법촬영장비 탐지기 등으로 대학 내 화장실을 돌며 불법촬영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살폈다.

앞서, 목원대는 지난해 대학 내 전체 여자화장실에 422개의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안전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

해당 안심벨은 위험 상황에 벨을 누르면 경보가 켜지고 교내 상주 보안요원이 곧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목원대 학생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내 방범시설 등을 통해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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