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판 전달식, 향후 치매교육 및 캠페인·봉사활동 등 진행

태안 이원초에서 열린 현판 전달식 모습(태안군 제공)
태안 이원초에서 열린 현판 전달식 모습(태안군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이원초등학교를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 친화적 도시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19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원면 포지1리 내에 위치한 이원초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해 지난 16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군은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신청 접수와 교육 실시 등 준비에 나서왔다.

이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로 활동하고 치매 관련 캠페인과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 동참하게 되며, 군은 이원초를 시작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으로 이원초 학생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이원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