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3억5천만 원… 전년比 233% 증가

진천 나이벡 본사 / 사진=나이벡 홈페이지 갈무리
진천 나이벡 본사 /나이벡 홈페이지 갈무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나이벡은 1분기 매출액이 73억5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1천만 원, 12억4천만 원으로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유럽 시장 확대로 골재생 바이오 소재 수출 물량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앞서 나이벡은 2012년 골재생 바이오 소재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글로벌 최상위 임플란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주력 제품 'OCS-B' 등을 유럽 지역에 판매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지역 판매에 주력한 결과 골재생 바이오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돼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수출을 시작한 중국향 바이오 소재의 경우 시장 검증을 완료하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벡은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해 호주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나이벡은 유럽암연구학회(EACR)에서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가 적용된 'K-RAS 변이 타겟 종양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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