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공간 역할·주민 삶의 질 향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설성문화회관(구 음성읍 청사) 3층에 조성한 음성군 작은영화관 '설성시네마'가 마침내 20일 문을 열고 지역 주민에게 공개된다.

설성시네마의 주요시설로는 생생하고 입체감 넘치는 최신 장비를 갖춘 2개관 94석의 상영관, 매점·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이 있다. 설성시네마는 현재 충북혁신도시 CGV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상업영화관의 60% 수준으로 2D 영화 기준으로 일반 7천원이다. 또한 군인,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6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예매사이트(seolseong.scinema.kr) 또는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며, 매일 6회 개봉되는 최신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개관일인 20일은 '범죄도시2', '극장판 엉덩이 탐정' 등이 상영되고, 별도의 개관식은 열리지 않는다.

김정묵 음성군 균형개발과장은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소재지와 인접 지역인 소이면과 원남면을 아우르는 문화·복지 공간의 선두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문화생활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설성문화회관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건립됐으며, 영화관 외에도 1층은 休마루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고, 2층은 설성평생학습관이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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