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청주 전역서 동시다발 출정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19일 개막해 여야 후보들은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차기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뒷받침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인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우택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과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당 소속 후보자 전원 및 선거사무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시에 충북 전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출정식을 갖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의 면모를 보여드리고 도민께 평가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 공동선대위원장, 박문희 총괄본부장 등 충북선대위 구성원들도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할 계획이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160만 충북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인선 청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형린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노일(다 선거구)·이현주(사 선거구) 청주시의원 후보 등 4명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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