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엔터테인먼트 용지 2개 필지 민간사업자 공개 모집
창고형 할인매장·스트리트형 쇼핑몰 입점설 등 지역 관심

청주밀레니엄타운 토지이용계획도 /충북개발공사
청주밀레니엄타운 토지이용계획도 /충북개발공사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청주시 주중동에 위치한 청주 밀레니엄타운의 성패를 좌우할 복합엔터테인먼트 용지 분양이 시작됐다.

19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청주밀레니엄타운 내 9만8천122㎡면적의 복합엔터테인먼트 용지 2개 필지(복합엔터-1 5만1천839㎡, 복합엔터-2 4만6천283㎡) 에 대한 본격적인 민간사업자의 분양 공모에 돌입했다. 이 부지에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특히 이번 분양이 진행되는 곳은 창고형할인매장과 스트리트형 쇼핑몰의 입점설이 돌며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청주밀레니엄타운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너무 넓어 유통업체에게 부담이 돼 투자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부지 문제도 지난 2~9일 진행된 청주시도시계획심의 결과에 따라 대규모 부지를 3개 필지까지 분할 할 수 있도록 결정되면서 일부 해결됐다. 사업참가신청은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8~9월 중 결정된다. 

아직까지 충북개발공사에 신청을 한 유통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주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일원에 63만7천531㎡ 규모로 문화·쇼핑·여가·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춘 문화도심 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당초 계획은 58만8천196㎡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위해 약 4만9천335㎡이 확대됐다.

전체 면적 중 복합엔터테인먼트 용지를 포함해 업무시설, 상업시설, 관광숙박시설, K-뷰티 및 메디컬센터 등 수익시설이 42.1%(26만8천355㎡), 충북도소방본부, 충북장애인회관, 실내빙상경기장, 미래해양과학관 등 공익시설이 57.9%(36만9천176㎡)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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