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공공운수노조 전국 교육공무직 본부 충북지부(지부장 정순임, 공무직 충북지부)와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지부장 정윤경, 학비노조 충북지부)와 19일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병우 후보는 양 지부와 함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확인하며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공무직 충북지부와는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학교 공공성·교육복지 강화의 실현을 다짐했다.

학비노조 충북지부와는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과 계약직·단시간 노동자의 고용보장 및 처우 개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고 그에 대한 회신을 바탕으로 13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김병우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운영위원회에도 김병우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확정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우리가 김병우 후보를 지지 결정한 배경에는 김병우 후보 측은 다른 후보들의 기계적인 답변과 달리 성의가 느껴지는 보완설명과 정책에서 일관성 있는 기조를 유지한 것을 긍정적으로 분석 평가했다"며 "반면에 윤건영 후보는 질의서 회신에 대해 연락요청을 했음에도 아무런 답변도 보내오지 않아서 발표한 정책 내용만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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