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 노을숲 조감도
천지인 노을숲 조감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천지인 노을 숲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분리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천지인 노을 숲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동량면 조동근린공원 일원에 도입되는 체류형 관광지다.

여기에는 충주시 삼등산(천등산, 지등산, 인등산) 풍수와 남한강 노을 명소에 착안한 이색 노을 전망대와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급숙박시설, 숲 체험시설 등 특색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천지인 노을 숲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 보고를 마치고 하반기 건설기술 심의, 공공건축심의 등 공사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수행해왔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건축과 조경을 나눠 공공건축 설계 공모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각각 진행했다.

건축설계 공모에는 전국에서 8개 전문업체가 응모했으며 시는 전문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9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경 설계는 설계에 참여할 회사의 재정건전성, 공사 경험, 참여하는 기술인들의 실력 등을 종합평가한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종합해 최적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업체들을 통해 구체적인 설계를 모두 완성하고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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