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79억… 영업이익률 65%

수젠텍 오송공장 /박상철
수젠텍 오송공장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대전 본사와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수젠텍이 1분기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평균 영업이익율 6.82%) 중 가장 높다.

올해 1분기 수젠텍 매출은 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728% 상승한 447억 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에 의한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수젠텍 외에도 랩지노믹스(63.06%), 휴마시스(62.25%), 지노믹트리(62.25%), 케어젠(54.83%), 클래시스(47.21%), 바이오플러스(46.63%), 씨젠(44.23%) 석경에이티(43.71%), 아난티(41.37%)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무더기로 영업이익율 상위권에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다. 여기서 다시 판매관리비를 제하면 영업이익으로 이를 매출액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 영업활동에 대한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 수젠텍은 조달청과 내년 3월까지 총 504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체결된 국내 공공분야 첫 계약이다.

아울러 기존 공급처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국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베트남 지역은 지난 1월 77억 원 규모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수젠텍은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해 ▷알레르기 진단 ▷결핵 진단 ▷여성호르몬 자가진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코스피에서는 HMM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64.01%로 1위에 올랐다. HMM은 1분기 매출액 4조9천186억원, 영업이익이 3조1천4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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