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김종수)은 20일 충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개원 85주년을 맞아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송기성 충북교통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와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흥권 전 서울시 부시장, 서의호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장 등 외빈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와 직원 표창, 비전 선포 및 중장기 발전전략 발표 등이 진행했다.

이날 충주의료원은 '건강한 삶과 행복을 실현하는 공공병원'으로 미션을 재정립하고 ▷대형화·전문화 ▷최고지향 ▷조직혁신 ▷상호존중의 4가지 핵심가치를 내세웠다.

또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선도병원 ▷환자중심 안심병원 ▷최고수준 공공병원 ▷소통중심 행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하고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병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충주의료원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한 내부 목표의식 정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기관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함께 직원들이 참여한 '좋은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병원 내·외부 의료환경을 분석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전략 등을 구체화시켜왔다.

김종수 원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충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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