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1일 세종시교육청 인근 및 해밀초등학교에서 대전·충북·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2022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하고 타 충청권교육청이 협력하는 이번 혁신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은 충청권 혁신학교 교원들 간 운영 경험을 나누고, 학생의 미래역량과 학교자치를 지향하는 미래형 혁신학교 운영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동워크숍은 충청권 혁신학교의 리더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초등과 중·고 워크숍으로 분리 운영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집합연수로 진행됐다.

21일 진행된 유·초등 워크숍에서는 먼저 '혁신학교! 계속 할 것, 멈출 것, 도전할 것'을 주제로 교사들이 분임토의를 운영했다.

또한, 세종혁신학교인 해밀초등학교를 방문해 세종미래교육 맞춤형 공간혁신 모델인 학교 공간활용과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혁신학교가 가야할 길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해밀초 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8일에 예정된 중등교사 워크숍은 동일한 주제로 분임토의를 거친 후, 혁신자치학교인 소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생·학부모·교사와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연수만 하다가 얼굴을 마주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반가웠다"며, "교육혁신을 고민하는 동료 교사들의 열정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충북·충남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공동으로 구축·운영해온 충청권 교육혁신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충청권 교육청은 충청권 교육혁신체제를 구축하고 학교혁신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와 정책실무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책·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협력을 확대해왔다.

구체적으로 매년 추진해온 사업을 살펴보면, 교사 공동워크숍 외에도 충청권 교육혁신 한마당, 충청권 교육혁신포럼 등 충청권역 학교혁신 주체들 간 교류와 학교혁신의 새로운 의제 발굴 등에 힘써오고 있다.

또, 교육청 교육자치 학습공동체 운영, 충청권 교육청과 충청권 대학(16개교)간 업무 체결을 통하여 현장 학교혁신을 다방면으로 밀착 지원해오고 있다.

최은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충청권 교육혁신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 운영을 통해 새로운 학교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지난 7년간 4개 교육청이 함께 발전시켜온 충청권형 혁신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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