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3년만에 대규모 축제 개최
25일 제시·멜로망스 등 대형가수 축하공연

10년 전 청주를 찾은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면서 말춤을 선보이고 있다./ 중부매일DB
10년 전 청주를 찾은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면서 말춤을 선보이고 있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청주대에 뜬다.

싸이 뿐 아니라 제시, 멜로망스, 비오, 호미들, 메이져스, 보라미유가 3년만에 열리는 청주대 축제에 찾아온다.

청주대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지 못했던 우암대동제(축제)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청주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청주대 종합운동장 특설무대 및 학생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동제는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축제인데 집에서 놀면 뭐하니? 싹쓸어'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동상 및 묘소헌화를 시작으로 워터밤 퍼레이드, 동아리 공연에 이어 오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폭죽 점화식과 함께 오후 9시 30분부터는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26일에는 싹쓸어 가요제와 연예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청주대 축제를 위해 25일 저녁에는 제시, 비오, 멜로망스, 26일 저녁에는 싸이 호미들, 메이져스, 보라미유가 함께한다.

싸이는 10여년 전 청주의 한 대학에서 축제 초청 공연자로 초대하면서 흔쾌히 방문해줬고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됐지만 대학과의 약속으로 그 다음해 또 찾아준 의리파로 각인돼 있다.

오권영 청주대 총학생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펼쳐지는 축제다보니 학생들의 기대감도 높다"며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또 "재학생 뿐 아니라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지만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재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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