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31일 청주예술의전당 제2소전시실서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상당여묵회(회장 권처기)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2소전시실에서 제10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25일 상당여묵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회원 21명의 작품 42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7명과 충북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14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전시회 오프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상당여묵회 회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데 대표적으로 민선 7기 청주시의 슬로건인 '함께 웃는 청주'의 디자인은 국전 초대작가이자 상당여묵회 회원인 이우연씨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여묵회는 서예가이자 해동연서회 회장인 김동연 선생의 제자들로 대다수 이루어진 단체로 3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열다가 지난 2017년부터는 2년 단위로 개최하고 있다.

상당여묵회 회원인 원순임 작가는 "여성 서예가이자 딸, 아내, 엄마, 며느리, 할머니라는 타이틀을 달고 묵묵히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회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처기 회장은 "상당여묵회는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면서 "충북지역의 서예발전과 전통문화 예술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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