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 등 경북 일원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3년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대회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학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한 산실로써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꿈꾸는 경상북도!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7천88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내 12개 시·군, 44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3세 이하 부 21개 종목, 16세 이하 부 36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폐회식 미개최 ▷종목별 경기의 평일 개최 최소화 ▷경기 하루 전 도착(2~3일 전 도착 금지) 등의 조치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 메달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식만 진행해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참가자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참가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종목 체험과 프로선수 초청 강습, 국가대표 사인회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행사를 경기장 밖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대진표 등의 자세한 정보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누리집(http://junior.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스포츠 세계를 배우고 실감하며 꿈을 키우는 무대다. 학생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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