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목표...지역 특성 반영한 중·장기 맞춤형 전략 수립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유성구는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유성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021년 9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장기전략 수립이 필요해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수행내용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으며, 전문 자문위원단의 다양한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분석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제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교육·홍보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김가환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 추진을 통해 가정, 수송, 에너지 등 유성구에서 발생되는 부문별 온실가스 데이터를 수치화해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시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유성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