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부터 3일간 생거진천종합운동장 등서 진행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오는 2024년 개최되는 제63회 충북도민 체육대회가 진천군에서 개최된다.

충북도 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5일 충북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제10차 충북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등 총 9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1월 2024년 충북도민체전 유치신청 접수 결과 진천군 단독 신청으로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으며, 진천군은 2007년도 제46회 도민체전 개최에 이어 17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진천군의 이번 도민체전 유치는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더 의미가 깊다.

진천군은 이미 2020년에 도민체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도로 연기했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 부득이하게 대회 취소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진천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선수단의 안전과 국가적인 감염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어려운 판단을 내렸고 체육 동호인 뿐만 아니라 진천군민 모두가 아쉬움을 삼켰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2020년, 2021년 연달아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지 못해 많은 군민들이 아쉬움을 느꼈지만 3년 만에 다시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활력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충북도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충북도민 체육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상 등 26개 종목에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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