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장애인권정책 수용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세환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장애인권정책 수용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권정책 수용 후보를 발표했다.

단체는 장애인권정책안을 각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것을 토대로 전면수용 후보, 최대수용 후보, 부분수용 후보, 무응답 후보로 구분했다.

전면수용 후보는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김병우 도교육감 후보 ▷김응선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윤석진 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이차영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수 후보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 등 총 6명이고, 최대수용 후보는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정영철 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 ▷이태영 무소속 보은군수 후보 등 총 3명이다.

또 부분수용 후보는 ▷윤건영 도교육감 후보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이상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송기섭 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조길형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최재형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 ▷김경회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김문근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김달성 무소속 제천시장 후보 등 총 11명이고, 무응답 후보는 ▷김영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황규철 더불어민주당 옥천군수 후보 ▷김승룡 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등이다.

이들은 도지사 후보에게 발달장애인 보호, 장애인 편의 확충, 장애인 평생 교육 지원 등 7개 주제 12개 질의로, 시장·군수 후보에게는 이동권 보장, 자립생활 지원, 편의시설 확충, 평생 교육 지원, 발달장애인 지원시설 확충 등 총 5개 주제 16개 질의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후보들이 공약에 더 적극적으로 장애인권 정책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연희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지역 정치인들이 장애인 인권 정책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권 인식 제고를 통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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