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철(봉명중 3, 맨 오른쪽)이 지난 28일 경북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역대 최초로 승마 종목에서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도체육회
조완철(봉명중 3, 맨 오른쪽)이 지난 28일 경북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역대 최초로 승마 종목에서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경북 일원에서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가운데, 1천208(선수 759, 임원 449)명의 충북 선수단은 대회 2일차까지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대회 2일차인 29일 오후 3시 기준 충북 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0개 등 총 60개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20~22일에 사전경기로 경북 포항 만인당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에서는 금·은·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했고, 대회 1일차인 28일에는 총 34(금메달 7, 은메달 9, 동메달 1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멀리뛰기의 박상현(충주남한강초 6)과 800m의 강나연(영동초 6), 배영 50m의 정현택(진천삼수초 5), 평영 100m의 안유리(충주삼원초 4), 롤러 500m의 이현건(봉명중 3), 롤러 1만m의 강병호(봉명중 2), 승마 장애물의 조완철(솔밭중 2)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경북 구미시승마장에 열린 승마 경기에 출전한 조완철은 역대 최초로 승마 종목에서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고, 쌍둥이 여동생인 조효진(솔밭중 2)도 장애물 경기에서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또 역도에서는 신호영(원평중3)이 73kg 인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용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가흔(칠금중)이 29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여중부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장가흔(칠금중)이 29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여중부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배민영(증평여중)이 29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여중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배민영(증평여중)이 29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여중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대회 2일차인 29일에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충북 체육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둘째날에는 조정 여중부 더블스컬의 장가흔·지예진(칠금중), 카누 여중부 500m 김수빈·박예슬·배민영(증평여중)·유연우(진천여중), 높이뛰기의 곽시헌(옥천장야초 5), 롤러 남중부 1만m의 강병호(봉명중 2), 롤러 남중부 1천m의 이현건(봉명중 3), 롤러 여중부 1천m의 심은세(가경중 2)가 금메달을 목에 차지했다.

단체종목에서도 충북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졌다.

야구 초등부에서 석교초가 충남 온양초를 7대 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30일 대전 신흥초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또 배구 남자에서 제천 의림초가 대구 수성초를, 청주 각리중이 광주 문흥중을 각 2대 0으로, 하키에서는 제천중이 서울 신암중을 3대 2로 격파했다.

핸드볼에서는 청주 금천초가 경북 경주초를 24대 11로, 청주 일신여중이 전남 무안북중을 23대 18로 따돌렸다.

럭비에서는 청주 남성중이 충남 부성중을 26대 10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과 홍기석 충북도부교육감은 지난 28일부터 충북 선수단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경북 지역의 경기장을 방문해 충북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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