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와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31일 (가칭)문화재수리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가)문화재수리지원센터는 전통건축 부재(목재, 석재)의 재사용을 위한 연구와 수리지원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이다.

청주시는 (가)문화재수리지원센터가 청주 지역에 건립될 수 있도록 재단과 상호 협력하고 지역 주민들이 본 사업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제공받는 등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합의했다.

청주시와 재단은 (가)문화재수리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첫 단추를 채우고 향후 사업비(전액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 방문과 업무협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문화재 원형을 복원하거나 오래도록 보존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축 부재의 재사용을 높이는 연구와 수리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주시에 본 센터가 건립되어 전국의 문화재 수리 거점지 역할은 물론 청주의 문화재 수리 사업의 효율성 증대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