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거주하는 김씨에게 선거당일인 1일 외지에서 걸려온 지지 부탁 전화 내역.
세종에 거주하는 김씨에게 선거당일인 1일 외지에서 걸려온 지지 부탁 전화 내역.

○‥‥세종에 사는 김모(58)씨는 선거 당일인 1일에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전화·문자 폭탄 세례에 찜부럭이 났다고 하소연.

김씨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내내 전화와 문자를 받고, 선거기간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해 넘겼지만, 투표 당일까지 후보들로부터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와 전화가 걸려와 짜증이 났다고 성토.

김씨는 "세종에 거주하다보니 세종지역 출마후보자들이 보내는 문자나 전화는 그나마 납득할 수 있다"며 "하지만, 거주지와 상관없는 충북과 충남지역, 심지어는 서울과 인천에서도 전화가 걸려와 지지를 부탁하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

이어 "같은 선거구인지는 몰라도 걸려오는 문자와 전화를 받자마자 즉시 차단을 해놔도 또 다시 다른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며 "이미 사전투표까지 마친 상황이라 본 투표 당일날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폭탄는 더욱 기분이 나빴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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