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지역 아동의 농업, 농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꼬마텃밭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역민의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월 준공한 자연학습 치유정원 8천800㎡에 9개의 꼬마텃밭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텃밭 분양 신청 접수를 받아 지난 4월 총 10개 어린이집, 191명의 꼬마 농부를 선정했다.

꼬마농부들은 방울토마토, 상추 모종을 직접 식재하고 물을 주는 등 주기적으로 텃밭을 찾아 농부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모종 식재는 물론 자연학습 치유정원, 농업전시관, 영농재 등 농업기술센터 내 부대시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농경문화를 체험, 학습하는 유익한 시간도 함께 보내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을 관찰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학습 체험공간으로써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가꾸는 것에서 더 나아가 코로나19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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