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 위원장 선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이 새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예도시 청주의 새로운 내일을 향한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은 2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운영위원 13인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2일 공예관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원회는 공예관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국내 1호 공예 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공예관 운영의 기본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 수립, 소장품 수집 및 관리 등 주요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기 위해 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예관장 등 당연직을 제외하고 이날 새로이 위촉된 공예관 운영위원은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 김태복 청주교육대 미술교육학과 교수, 김현숙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이사, 손희숙 청주미술협회장, 안명수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유필무 충북지방무형문화재 필장, 윤상희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 유의정 서울과학기술대 도예학과 교수, 이연주 월간도예 편집장, 장인경 철박물관장, 정용진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교수 등 11명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운영위원들은 공예관 현황과 각종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한 하반기 개최 예정인 충북의 공예가전 등의 내용을 심의하고 자문을 진행했다.

김기현 운영위원장은 "21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국내 공예의 대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지원할 것"이라며 "전시, 공연 등 앞으로 선보일 공예관의 기분 좋은 변화를 기대하고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예관 운영위원들의 임기는 올 6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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