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시장놀이와 함께 노인정에 야채꾸러미 전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내수 국공립 아이림어린이집(원장 박숙영)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단오를 맞아 2일 단오 및 시장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으로 단오 수리취떡 만들기,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전통시장놀이가 이루어졌다.

특히 시장놀이에 영유아용 쇼핑카트를 이용해 재미를 더하고 전통과 변화하는 세대를 반영한 신구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전통시장놀이는 사전에 각 가정에 물품구입 수요조사서를 받아 진행됐으며 구입한 물품으로는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가정연계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시장놀이에 판매됐던 야채 꾸러미를 인근 노인정 어르신들께 전달하기도 했다.

박숙영 원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주변 어르신께 야채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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