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4일 열린 데플림픽 출전 충북 선수 환영식에서 선수들에게 포상증서를 전달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전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4일 열린 데플림픽 출전 충북 선수 환영식에서 선수들에게 포상증서를 전달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제24회 데플림픽에 출전한 김우림(보은군청 사격실업팀)과 변진섭(충북장애인유도협회)의 환영식을 개최하고 포상증서를 전달했다.

지난달 1~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데플림픽에서 김우림은 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625.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당당히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246.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2017 데플림픽 유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변진섭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과 프랑스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크라이나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변진섭은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에 비해 장애인 유도가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타 시·도로 이적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예전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후배 선수들이 경제적인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실업팀 창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데플림픽를 위해 힘든 훈련을 거쳐 은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노력을 치하한다"며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