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서거 1499주기 추모제례가 무령왕릉과 왕릉원 옆 숭덕전에서 봉행됐다.

공주문화원과 공주향교 주관으로 봉행된 이날 추모제례에는 김정섭 시장과 공주향교유림,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령왕은 백제의 제25대 왕으로, 523년 5월 7일에 서거했으며 백제를 부흥시켜 문물을 대성하게 해 10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날 공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대표적 역사 인물이다.

고대 무덤 중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이 확인된 무령왕릉은 한국 고대사는 물론 동아시아 역사 전개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으며 그 중요도를 인정받아 2021년 9월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사적 명칭 변경이 확정됐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은 백제의 부흥을 일으킨 성군, 무령왕이 돌아가신 날이다. 무령왕은 백제문화를 남겨주시고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으로 남아있는 후손들은 계속해서 무령왕의 업적을 잘 기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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