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262억3천500만원

지난해 7월 본사를 오창에서 충북 오송으로 옮긴 노바렉스 사옥 전경. /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가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

8일 노바렉스는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262억3천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90만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9천150원이며, 신주 상장일은 9월 1일이다.

이와 함께 노바렉스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885만1천108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7일이다.

지난해 7월 노바렉스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재도약을 알렸다.

오송 신공장은 부지면적 6만5천984㎡, 연면적 3만3천227㎡로, 국내 건강식품 분야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오송 신공장은 기존 오창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생산동, 기업부설 생명과학연구소, 종합사무관리동, 완제품 창고동 등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정제, 경질 및 연질 캡슐제, 분말제 등 연간 4천억 원 규모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노바렉스는 권석형 회장이 2008년 11월 창업한 헬스사이언스를 전신으로 한 국내 1위의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원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DM(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 전문 업체다. 지난해 매출 2천787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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