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 '공주근대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체험' 행사 포스터 사진/오늘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2022년 공주시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공주시(문화재과)와 사회문화예술연구소 오늘(대표 임재일)이 공동 주관하여 "공주근대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체험"이라는 주제로 공주지역의 근대기 문화재를 통하여 근대사를 미시사로 접근하여 공주시 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되물어 보는 문화적 활동을 행사내용으로 오늘 6월 18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까지 매달 1회씩 10월까지 총 5회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문화재는 공주기독교박물관(등록문화재 472호. 충남 제39호 박물관), 중동성당(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 구)공주읍사무소(등록문화재 제433호)을 중심으로 공주근대역사탐방로에서 진행된다.

메인 장소인 <공주기독교박물관>은 1902년에 설립된 <공주제일교회>의 (구) 성전을 활용하여 조성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성전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고 박물관으로 조성하여 공인받은 첫 건축물이다.

공주제일교회는 교육, 의료, 선교 등에서 공주의 근대화를 이끌어 왔는데 특히 이 교회가 세운 영명학당에는 유관순과 그의 오빠 유우석이 함께 공부를 하기도 하였으며 둘은 각각 천안병천과 공주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거나 옥사를 하기도 하였다.

공주시는 이러한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도시재생사업으로 2015년 당시의 역사 현장을 중심으로 <공주시 근대역사탐방로>를 조성하였다

행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3주째 주말에 진행된다

주요 운영프로그램은 메인프로그램인 근대 공주로 시간여행이 당일프로그램(6월, 8월, 10월)과 1박2일 프로그램 (7월, 9월 금요일과 토요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 외 세부프로그램명으로는 지난 100년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사회가 겪었던 시대적 배경으로 한 음악공연, 그 100년의 시기 공주사람과 공주의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쇼와 국고개문화예술거리 공방에서 다양한 공방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첫 사업에서 전국적으로 160여 도시의 사업들과 경쟁에서 우수 사례 및 도시로 선정되어 전국의 관계 공무원과 활동가들이 공주를 1박2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며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였을 만큼 내용도 알차고 볼거리도 다양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임재일 사회문화예술연구소장은 "올해부터는 문화재청에서 전국적으로 6개 지역을 선정하여 추진하는 "ICT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며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100년 전 공주 근대화 과정을 이끌어 온 사애리시선교사, 서원보선교사, 유관순, 최종철신부들을 현재로 소환하여 그들에게 당시의 이야기를 직접설명 듣고 함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고 밝혔다.

참가문의는 블로그 잇다(blog_naver.com/it-da1)와 010-2326-3581로 문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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