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1·2·3 전시실서 전시

2022대청호미술관 공모선정전시 메인포스터_변형
2022대청호미술관 공모선정전시 메인포스터.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이 오는 7월 31일까지 '2022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운영한다.

8일 청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은 지난 2021년 8월 공모를 통해 총 37건의 전시를 제안받았으며 전시 주제와 내용의 실험성을 기준으로 최종 3건을 선정했다.

김도영의 '선한 X를 기원하며'전시.<br>
김도영의 '선한 X를 기원하며'전시.

이번 전시는 대청호미술관 1·2·3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김도영 작가의 '선한 X를 기원하며', 김자혜, 육효진 작가의 '물의 호흡', 김희수 작가의 '녹색 광선' 등 영상, 설치, 회화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도영 작가의 경우 대청호에서 수집한 영상, 소리, 오브제를 통해 물과 지구 등 불안정한 기후위기 시대를 대변하고 있으며, 김자혜, 육효진 작가는 이미지와 소리의 재구성을 통해 환경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게 김희수 작가는 대청호 물 위에 비친 색과 자연을 기록함으로써 자연의 시간과 조각들을 담아냈다.

김희수_녹색 광선을 찾아서, 2022, 영상설치_(부분)3전시실
김희수_녹색 광선을 찾아서, 2022, 영상설치_(부분)3전시실

이들 작가의 공통점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물'을 주제로 '대청호'가 지닌 장소와 환경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라면서 "대청호의 기록과 탐구의 결과물이 전시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자혜·육효진 작가로 구성된 협업계약의 '물의 호흡'.<br>
김자혜·육효진 작가로 구성된 협업계약의 '물의 호흡'.

한편 미술관 전시 및 체험행사 방문객은 문의문화재단지 매표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전시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또는 전화(☎ 043-201-09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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